우데기는 지붕 처마에서 지면과 접촉하는 지점까지 집의 외관을 감싸 바람이나 눈, 비를 막아주는 벽이다.

우데기는 지붕 처마에서 지면과 접촉하는 지점까지 집의 외관을 감싸 바람이나 눈, 비를 막아주는 벽이다.

우데기는 울릉도 나리분지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왜냐하면 나리 분지는 한국에서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나리 분지에도 3m가 넘는 눈이 쌓였다.

우데기는 눈이 많이 와서 폭설에도 부서지지 않아도 집안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도록 했다. 우대기 안에는 연료와 음식을 저장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우데기는 겨울에는 눈이나 비로부터 보호하기도 하지만 여름에는 그늘이 생기기 때문에 강한 햇빛을 피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